브랜키가 만난 스몰브랜더 이야기💫’고요한 밑금’을 시작하며 *지난 금요일 발송한 레터 중 인터뷰 내용에 오류가 있어, 수정후 재발송합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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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여름 햇살🌞 이 드리운 2024 하반기가 시작되었어요.
이 시기는 어쩌면 올 한해, 내가 세워놓았던 Wish/To do List를
돌아보며 회고해보는 타이밍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이번 브랜키 레터에서는 또 하나의 브랜드를 키우는 스몰 브랜더,
'고요한 밑금' 대표님과 나눈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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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귀기울여,
'고요한 밑금'만의 작은 씨앗이 어떻게 커지고 피어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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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브랜더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만의 Brand Key를 이야기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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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12 💭 Small Brander Story -
브랜키 talks with 스몰 브랜더 나의 아이템을 브랜드로 고요한 밑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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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하 대표
- 레진아트 지도사
- 아이디어스 작가
- N년차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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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밑금✍🏻
수공예로 제작한 독서용품 브랜드를 운영합니다 조금 더 자주 그리고 안온히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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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께 나의 스몰 브랜드 '고요한 밑금'을 소개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고요한 밑금’은 독서가를 위한 독서용품을 제작하는 브랜드입니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오래 남기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밑줄을 치게 되잖아요. ‘고요한 밑금’은 그런 마음을 돕는 물건들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아직 시작 단계이고요. 레진 수공예품 판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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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몰 브랜드를 시작하게 만든 당신의 키(Key)는 무엇인가요?
🔑 직장 생활보다는 개인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어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언제든 실천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회사에 다녔죠. 개인적으로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북스탠드, 인덱스, 북커버 등 다양한 독서 관련 용품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그런 제품들만 다루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게 내 아이템이 될 수 있겠다 싶었죠. 퇴사한 후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때 자연스럽게 독서용품을 만들자는 쪽으로 움직이게 되었어요.
🔎 퇴사가 준비된 직장인이셨군요! (웃음)😄 지금은 어떻게 지내세요?
🫧 아직 직장으로 돌아가지 않았지만, ‘고요한 밑금’은 초기 단계라 여러 일을 병행하는 N잡러로 살고 있습니다.
🔎 ‘고요한 밑금’을 구상할 때 했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해주세요!
🫧 독서를 위해 필요한 건 ‘안온함’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고요한 ‘자연’ 속에 있을 때 안온하다는 감각을 가장 잘 느끼게 되더라고요. 몸과 마음의 여유가 곧 글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해석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 그래서 제 브랜드가 자연, 그리고 안온함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잘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여기에 하나 덧붙이자면, 제가 만든 독서용품들이 전부 실제 책을 읽을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두 가지 아이디어가 출발점이었던 것 같아요.
🔎 ‘고요한 밑금’을 구상할 때 했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해주세요!
🫧 광고에이전시와 인하우스 마케터로 다년간 일을 했어요. 제안 업무가 많았어요. 프로젝트를 잘 성사시키기 위해 제안서를 쓰고 수정을 거듭해나가는 과정을 이어왔다보니, 제 브랜드를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점을 끝내 찾아내는 것 같아요. 더 세세하게 들어가보자면, 상품 기획을 해본 경험, 상세 페이지를 기획하고 만든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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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초기 단계의 스몰 브랜드,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요?
🫧 가장 큰 미션이라고 생각해요. 실은 브랜드 운영 이전 회사에 다닐 땐 기초 자본이 충분해서 마케팅에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아요. 회사 밖으로 나와보니 알겠어요. 무자본인 경우 마케팅이 얼마나 어려운지 절감하고 있거든요. 결국 스몰 브랜드가 할 수 있는 건 ‘콘텐츠 마케팅’인데요. 아무래도 쉽지는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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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집중하고 있는 콘텐츠 마케팅을 알려주신다면요?
🫧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관리에 애쓰고 있어요. 당장의 성과가 없다보니 콘텐츠를 쌓기 위해선 동기가 꼭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1인 사업하시는 분들과 같이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올리는 챌린지를 하려고 모임을 만들었어요. 다함께 게시물을 올리고 인증을 하는 방식으로 하려고요. 브랜딩 스터디도 함께 하는 소규모 커뮤니티로 발전시키려고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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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 밑금’의 타깃과 그들이 원하는 니즈는 무엇일까요?
🫧 뭐니뭐니해도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죠. 책과 함께하는 시간 그 자체를 좋아하는, 책이 있는 시공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요.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인 책 이 한 권은 꼭 있을거라는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제가 만든 제품을 좋아하실 거예요.
그런 분들이 본인을 위해 구매하기도 하지만, 의외로 선물하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아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책을 선물하는 일은 정말 어렵거든요? 취향이 세밀하고, 이미 읽었던 책이거나 구매한 책일수도 있으니까요. 그럴 때 독서용품을 선물하고자 하는 니즈가 발생한다고 생각해요. 유용하기도 하고, 책과 함께하는 안온한 시간을 선물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이니까요.
🔎 ’내 편인 책’이라는 표현이 귀에 쏙 들어왔어요! 대표님의 ‘내 편인 책’을 한 권 소개해주신다면요?
🫧 전 어렸을 때부터 늘 책과 함께였어요. 요즘에도 힘들 때면 서점부터 찾고, 여행을 가도 북스테이를 즐기는 편이지요. 특히 스스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상황을 딱 맞게 설명해주는 소설을 만날 때 느끼는 희열이 독서의 기쁨 중 하나예요. 하지만 요즘은 브랜딩과 마케팅에 관한 책을 열심히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실제로 브랜드를 운영하는데에 읽은 내용으로 바로 실행해보기도 해요. 최근 가장 큰 도움이 된 책은 러셀 브랜슨의 <마케팅 설계자> 라는 책이에요. 저와 비슷한 단계를 밟고 있는 1인 스몰 브랜드 대표라면,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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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몰 브랜드 운영, 시작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운가요?
🫧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어제는 이게 제일 중요했는데, 오늘은 또 다른게 중요해져요. 당장 판매도 이뤄져야하고, 갑자기 찾아오는 기회도 놓치지 말아야 하고요. 루틴한 업무 외에도 발등에 떨어지는 것들이나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쏟아지면서 장기 계획이 모두 소용없어지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N잡을 하고 있다보니 다른 업무와 충돌하는 경우도 생기고요. 브랜드 플랜을 중장기로 세워두었는데, 늘 고민이에요. 원래의 플랜에 따라 가야할지, 상황에 맞게 계속 변화를 주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시행착오도, 공부와 조언도 필요한 상태군요!
🫧 맞아요. 우선순위가 충돌하는 것을 최대한 줄이려면 어서 브랜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른 생계형 일을 줄이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브랜드로 충분한 수익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어요!
🔎 대표님이 하나의 초능력을 얻는다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어요?
🫧 필요한 초능력은 너무 많지만…😄 메타인지가 절실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확실하게 구분하고 싶어요. 앞서 말했듯 우선순위를 잘 설정하고 싶기 때문에 이를 위해선 메타인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혹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신가요?
🫧 신제품 개발, 그리고 판매처 확대입니다. 지금 레진으로 만든 독서 링을 단일 품목으로 판매 중인데요. 독서할 때의 제 습관을 돌이켜보면서 다른 제품 라인들을 고민하고 있어요. 지금 개발 중인 상품은 인센스 홀더, 펜 트레이, 자석 등이고요. 미적으로 보기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쓰임새와 활용성이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판매처는 주로 책이 있는 공간과 제휴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어요. 제가 만든 상품들이 잘 어울리는 곳으로 리스트업을 하고 제휴 제안을 해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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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종 업계의 스몰 브랜드 마켓에 관한 대표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스몰 브랜드에서는 ‘독서용품’만 판매하는 곳은 잘 보지 못했고, ‘문구’라는 보다 큰 카테고리 안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 등장하는 여러 독서용품과 문구에 대한 관심을 들여다보면, 어느 정도의 시장성은 있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요. 수많은 문구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독서용품’ 전문 브랜드로 어필하기 위해서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메시지를 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업종 불문, 개성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하는 스몰 브랜드를 추천해주세요!
🧶 '아드바크’라는 뜨개 브랜드를 추천합니다. 뜨개 제품은 제게 포근하지만 어쩐지 올드한 느낌이 있는데요. 실제 브랜드가 전하는 이미지를 보면 굉장히 힙하답니다! 커스텀도 가능해서 유니크한 매력도 있고요. 저도 수공예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다보니, 기계와 경쟁할 수 있는 특유의 감성과 매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드바크와 같은 브랜드들을 주목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 마지막 질문입니다! ‘고요한 밑금'의 연료가 되는 '브랜드 키'는?
🔑 제가 손으로 직접 만든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제겐 운명같은 일이에요. 요즘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점차 줄어든다고 하잖아요. “너의 고객은 너무 적어!”라는 말을 흔하게 듣곤 해요. 이렇게 작은 파이 안에서 제 제품을 선택한 고객들이 있다는 게 신비롭게 느껴져요. 아주 작은 확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공통 감각을 공유한다는 것, 서로를 반가워한다는 것을 알아요. 저와 비슷한 모습으로 사는 사람들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목격할 때, 우리가 한순간 연결되었다고 느꼈을 때, 정말 짜릿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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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꺼낸 그 순간, 당신을 몰입의 세계로 안내합니다!”라고 외치는 고요한 밑금의 대표 상품. 고요한 바다를 담은 레진 독서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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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안온함을 담고 싶은 고요한 밑금! 다양한 제품 라인 가운데 ‘독서 링’이야 말로
자연과 안온함을 동시에 담고 있다고 생각해 단독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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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책을 읽을 때 이보다 더 편할 수 없는 제품이다. 투명한 레진 독서 링은 영롱한 느낌을 준다.
생각과 걱정이 많은 현대인들이 책을 읽다가 멍하니 이 영롱함을 바라보기를 바라며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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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브랜드들이 자신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키울 수 있도록
스몰브랜드에 대한 이야기와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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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브랜드 문을 여는 레터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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